주택담보대출 금리 4년만에 年5%
(출처: 매일경제)
기사의 핵심내용
WHAT?!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 압박에 은행들이 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전세대출 금리는 연 4%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대로 올라섬.
WHY?!
-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두 차례 인상을 공식화하면서 시장금리가 오름.
-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6%대로 맞추라는 금융당국 압박으로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기 때문.
HOW?!
-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2017년 10월 이후 4년 만임.
- 대출총액을 제한하다 보면 가계마다 채무경감이 고르게 분배되기보다 저신용자,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대출 제한이 발생할 우려도 있음.
Q. 그렇다면 금리는 왜 계속 오르는 걸까?
✅ 물가안정을 위해
우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른 이유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유? 뻔하다.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가 낮아 시장에 유동성이 높은 경우(돈이 많이 풀린 경우) 자연스럽게 물가는 상승한다. 그런데 금리를 인상해 유동성이 적어진다면?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미 연준이 11월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금리를 인상한다고 밝혔으니, 그 전에 국내 금리를 올려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필요도 있었을 것이다.
✅ 정부의 대출규제
여기에 정부의 대출규제도 한몫했다. 가계부채를 줄이려는 의도인 것 같지만, 맞는 방향의 정책인지는 잘 모르겠다. 정부의 의도와는 다르게 실수요자들의 1인 1주택 마련이 더 어려워지는 셈.
Q. 앞으로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될까?
현재 20대 ~ 30대는 부동산 가격이 오른 것만 봐서 부동산 가격이 끊임없이 오르기만 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아니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재테크 공부를 하며 알아보니 실제로 부동산 가격이 몇 년에 걸쳐 끊임없이 하락했던 기간도 있었다.
난 '똘똘한 한 채'라는 전제하에 부동산 가격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고 보지만, 앞서 언급한 경우처럼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그 조정이 언제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당장 내년에 조정이 올 수도, 내후년에 올 수도 있지만 그보다 더 걸릴 수도 있다. 그래서 난 사실 부동산 가격의 상승, 하락에 대해 예측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저점에서 매수한다면 좋겠지만, 개인이 어떻게 부동산 시장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내린 나의 결론은,
언제가 되었든 '내가 실거주할 똘똘한 집 한채'를 '무리하지 않고' 사는 것은 괜찮다는 것이다.
내가 집을 살 여력이 충분히 되는데 하락장만 기다리며 매매하지 않는다면, 하락장이 찾아오지 않았을때 그 리스크는 엄청날 것이다. 그러므로 실거주 한 채는 상승장이던, 하락장이던 사도 괜찮다고 본다. 물론 내가 산 때가 고점이라면 속이 쓰리기야 하겠지만. 여기에 전제조건 두 가지가 있는데,
1. 똘똘한 집 한 채여야 한다.
상승장이라고 모든 집의 가격이 상승하진 않는다. 그러므로 수요가 충분히 확보되는 똘똘한 집으로 사야한다.
2.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만약 '영끌'을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하락장이 온다면? 단순히 집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자며 원리금 상환이며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근 몇 년, 영끌을 해서 성공한 사례도 분명 많다. 내 주변에도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영끌은 조금 위험할 수 있다고 본다. 인생에서 가장 큰 구매가 '내 집 마련'이니 만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내가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대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지금은 정부가 대출을 다 막아놔서 영끌 하고 싶어도 못하지만^_^
나도 열심히 시드머니를 모아서, 언젠가 꼭 내 집 마련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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