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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매경 22.04.04.)

美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뉴욕증시 공매도 활개

 

(매경 22.04.04.)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 기사의 핵심내용

 

WHAT?!

- 미국 장·단기 국채수익률이 역전되며 경기 침체 우려가 번졌다.

 

WHY?!

- 장기 국채수익률이 단기 국채수익률보다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대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며 경기침체 우려가 심해지고 있다.

 

HOW?!

- 1일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을 앞질렀다.

- 월가에서는 적어도 올해는 경기가 침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나의 생각 (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

 

경제신문을 읽다보면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접하게 된다. 그리고 때로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단어 역시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다.

 

✅ 인플레이션 (물가상승, 경기호황)

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 경기호황인 상태를 말한다. 

물가가 과도하게 오르면 중앙은행에서는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다. Fed에서 올해 금리 인상을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금리 인상을 하면 바로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그럴까? 과거 수치들을 보면 미국의 금리 인상 기간 중 주가가 올랐던 적이 오히려 더 많다. '금리인상' 자체가 경제상황이 좋을 때 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물론 금리인상이 과도하거나, 시장이 예상한 것 보다 심각한 수준의 금리인상이 일어난다면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다. 

 

✅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 경기불황)

스태그플레이션은 물가상승, 경기불황인 상태를 말한다.

인플레이션은 기본적으로 경기가 호황이기 때문에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반면, 스태그플레이션에서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기 쉽다. 투자자 심리가 위축된다면? 주가는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 그렇다면 지금은? 인플레이션.vs.스태그플레이션

투자는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다.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보다 빠르게 끝나고 물가가 잘 잡힌다면? 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

전쟁이 계속 길어져 물가가 끊임없이 상승하고 시장의 예측보다 큰 금리인상이 이루어진다면?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도 있다.

 

더군다나 인플레이션이라고 주가가 무조건 올라가고,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무조건 내려가는 것도 아니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주가는 떨어질 수도 있고,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서 경기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다면 오를 수도 있다. 

 

따라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주식시장을 떠날지 고민하는 것보다, 어느 기업에 투자하면 좋을지, 어떻게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을지, 현금비중을 어떻게 해야할지 등을 고민하는 게 더 생산적일 것이다.

 

 

▶ 투자자로서 나는...

 

최근 몇 달간 시장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코스피라는 지수를 이끌어가는 삼성전자 주가만 봐도 작년 말과 비교해 15% 가까이 하락했다. 내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들도 나름의 조정을 겪고 요즘 조금씩 반등중이다. 개인적으로 당장 주식시장 전체가 하락할 것 같지는 않지만 금리인상과 경기침체라는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으므로 조심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투자자로서 다음 두 가지를 지키려고 한다. 

첫째, 투자하고 있는 종목들이 하락 중일때 보다는 확실한 반등을 보여줬을 때 매수할 것.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않기 위함이다. 바닥에서 사려고 생각하지 말고 무릎 아래에서 산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둘째, 현금 비중을 확보할 것. 시장의 상황이 전반적으로 꺾이는 것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기회가 왔을때(=시장 상황이 정말 안 좋아졌을 때) 기회를 잡으려면 현금이 있어야 한다. 월급의 일부는 투자하고, 일부는 현금을 차곡차곡 쌓아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