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 물가 4.1% 상승
(출처: 매일경제 22.04.06.)
기사의 핵심내용
WHAT?!
- 3월 물가상승률이 4%를 돌파했다. 10년 3개월만에 최고치다.
WHY?!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와 곡물값,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물가도 크게 올랐다.
HOW?!
- 물가 상승분 절반 이상(52%)이 석유 가격과 외식 물가 상승 때문에 발생했다. 석유류는 31.2%, 외식 물가는 6.6% 급등했다.
- 이에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유류세를 30% 인하하기로 했다.
핵심용어
- 유류세: 석유, 등유, 휘발유 따위의 기름 종류에 매기는 세금을 뜻한다.
나의 생각
Q1. 현재 유가는 어느정도 수준일까?
아래 이미지는 WTI(서부텍사스유)의 최근 1년간 주가다. 작년 이맘때 59달러였던 유가가 3월 123달러까지 치솟았고, 현재도 100달러 정도의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즉, 현재 유가는 굉장히 '고유가'인 상황인 셈.
Q2. 유가는 왜 상승할까?
특히 최근 유가가 급등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
첫째,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여파다. 러시아는 전 세계 원유 교역량의 10~12% 정도를 수출하고 있으며 석유제품 수출량도 많다. 따라서 러시아 경제 제재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둘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로 인한 석유 수요 증가다. 이제 본격적으로 전 세계는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침체됐던 소비가 상승하며 생산시설 가동이 늘어났다. 그만큼 석유의 수요량도 함께 증가하였으나 OPEC에서 원유 생산량을 추가로 늘리지 않아 유가 상승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 OPEC이란?
OPEC(석유 수출국 기구)은 국제석유자본에 대한 발언권을 강화하기 위해 결성된 조직이다. OPEC에서는 원유가격의 계속적인 상승을 위해 원유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
1960년 9월 이라크 정부의 초청으로 이라크,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쿠웨이트 5대 석유 생산 수출국 대표가 모여 원유가격 하락 방지를 위해 결성한 협의체이다. 1950~1960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대유전이 발견되어 원유의 공급과잉사태가 일어남에 따라 국제석유자본이 원유 공시가격을 인하하자, 이에 대항하기 위하여 산유국들이 이 기구를 결성하고 공시가격의 회복, 인상을 주도했다.[네이버 지식백과] 석유수출국기구 [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石油輸出國機構]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Q3. 유류세 인하는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보통 유가가 상승하면 자연스럽게 물가 역시 상승한다. 유가상승 = 물가상승으로 생각해도 좋을 정도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류세를 인하하면 그만큼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유가가 내려가 소비자 물가 하락에 영향을 준다. 기사에서도 유류세를 20%(현재)에서 30%로 내리면 휘발유 가격이 1L당 83원 내려갈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가 근본적인 물가 상승 자체를 막기는 힘들다. 외식비 등 유류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재테크 공부를 하며 유가에 대해서는 그리 많이 알아보지 못했다. 유가와 다른 경제 지표들과의 상관관계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으나 '유가' 자체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국제유가를 보려면 무엇을 확인해야하는지, WTI가 어디인지도 오늘 기사를 스크랩하며 알게 됐다. 앞으로 유가도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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