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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의 경제신문리딩

外人 떠나는 코스피 2900도 위태, 국내 증시를 둘러싼 악재들

공급차질·반도체 둔화·인플레…外人 떠나는 코스피 2900도 위태

 

(출처: 매일경제)

 

신문을 보던 중 가장 눈에 들어왔던 기사. 안 그래도 요즘 증시가 불안하여 리스크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그래서 이 기사를 스크랩하며 어떤 악재들이 있는지, 나는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생각해보기로 결정했다.

 

 

기사의 핵심내용

WHAT?!

- 국내 증시가 코스피 2900, 코스닥 900선을 위협받으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음

 

WHY?!

-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공급차질과 인플레이션, 이에 따른 주요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인해 악재 도미노 현상이 증시를 짓누르고 있음

- 해당 악재들이 모두 연결된 이슈여서 단기간에 회복이 어렵다는 전망

 

HOW?!

- 12일 코스피는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동반 급락으로 2900선 턱밑까지 밀림

 

 

 

그렇다면 국내 증시를 둘러싼 악재들은 무엇일까?

 

 

기사에 나오듯 요즘 증시가 좋지 않다. 코스피 3000선이 깨지고 조금 괜찮아지나 싶더니 이번엔 2900선도 위협을 받고 있다. 주식 투자자로서 어떤 악재들이 있는지 정확히 알아보고 이에 대응할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 반도체 업황 둔화

사실 반도체 업황 둔화가 정확히 어떻게 국내 주가에 악재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내 생각에 확신이 없다. 추측을 해보자면 반도체 업황이 둔화되어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빠지면 삼성전자, SK 하이닉스의 주가가 빠질 것이고 이것이 곧 코스피 하락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나 국내 시총 10위 안에 드는 굵직한 기업이니 말이다. 

 

✅ 공급 부족(국제 유가 상승)과 물가 상승

기사에 공급 부족 부분을 읽으면서 이전에 스크랩했던 '그린플레이션' 현상이 떠올랐다. 각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들로 인해 현재 세계적으로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 유가와 같은 다른 에너지, 산업금속 등의 가격이 상승하여 덩달아 물건들의 가격이 상승(물가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기사에서는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은 수입물가 상승을 야기시키고, 수입 물가 상승이 가파른 국면에서 국내 기업 이익 증가율과 코스피 증가율이 둔화돼 한국 경제와 기업 이익에 불리하다"고 묘사하고 있다. 

관련 스크랩 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s://chloe-lifereading.tistory.com/6

 

원자재값 급등에 탄소배출, 금속 ETF 뜬다

원자재값 급등에…탄소배출·금속 ETF 뜬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1/10/953694/ 원자재값 급등에…탄소배출·금속 ETF 뜬다 풍력·태양광 관련ETF 부진 속 산업금속·희토류ETF는 강세 이틀간..

chloe-lifereading.tistory.com

 

✅ 물가상승으로 인한 금리인상 우려

물가상승의 가장 큰 문제는 이후 따라오는 금리인상이 아닐까 싶다. 미국 연준에서는 11월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고, 이르면 다음해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예고했다. 연준이 구체적인 테이퍼링 시작 시점을 발표했을 때 증시는 생각보다 큰 영향을 받지 않았는데 모두가 예측했던 수준에서 테이퍼링 시기가 발표되었고 이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주식 시장에 불안요소로 남아있다고 본다. 테이퍼링과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는 현재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글쎄…. 그건 금리인상 시기가 와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시장을 예측하기는 힘드므로 금리인상이라는 불안요소를 명확히 인지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 치솟는 원달러 환율

현재 치솟고 있는 원달러 환율 역시 국내 증시에는 큰 불안요소다.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 미국에서는 테이퍼링으로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인 후 금리를 인상할 것이고 이렇게 시장에 풀린 달러가 줄어들게 되면 원달러 환율은 오르게 된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로 하여금 환율로 인해 손해를 보는 한국 시장이 아닌 금리가 높아진 미국에 투자하게 만든다. 즉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4가지 요소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요소들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쉽게,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더욱이 국내 증시는 정부의 대출규제 등의 문제로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역시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 국내 증시가 더 안좋아질지, 박스권에 갇힐지, 반등할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건 투자자로서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해봐야 한다는 거다.

 

그렇다고 주식시장에서 떠나있을 수는 없으니 꾸준히 세계이슈와 증시를 체크하고, 적절한 현금비중을 마련해두어야 겠다.

성투해서 내 집 마련하는 그날까지!!